바리톤 최덕식 독창회 18일 한옥콘서트홀 광주디엠홀
2022년 06월 14일(화) 20:30
‘독일 가곡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바리톤 최덕식(빛소리 오페라단 단장·사진) 독창회가 오는 18일 오전 11시 한옥콘서트홀 광주디엠홀(광주시 동구 중앙로 106번길 22)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탈리아 가곡을 주제로 독창회를 열었던 최 단장은 올해 독일 가곡으로만 레퍼토리를 꾸려 클래식 애호가를 만난다.

이번 연주에서는 베토벤의 연가곡 ‘멀리 있는 연인에게’ 전곡을 들려준다. ‘언덕 위에 앉아 바라보네’, ‘산들이 그렇게 푸르른 곳’, ‘높이 떠 있는 가벼운 구름아’, ‘5월이 돌아오고 목장엔 꽃이 피네’, ‘이 노래들을 들어다오’ 등 모두 6곡이다.

600여곡이 넘는 주옥같은 예술가곡을 남겨 ‘가곡의 왕’으로 불리는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곡들도 만날 수 있다. ‘호기심이 강한 사내’, ‘우편마차’, ‘세레나데’, ‘환상의 태양’, ‘그녀의 초상’ 등을 들려준다.

그밖에 슈만의 ‘슬픔의 요람이여’, ‘그대는 한송이 꽃과 같이’와 브람스의 ‘세레나데’, ‘더 이상 당신에게 가지 않으리’, ‘오 사랑스런 뺨이여’ 등도 선사한다.

광주대 문화예술대 학장을 역임한 최 단장은 서울대 등에서 수학했으며 30회가 넘는 독창회를 열었다. 피아노 반주는 장희경 빛소리 오페라단 음악코치가 맡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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