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내일 토요상설공연
윤현명 피리산조
조아람 판소리 무대
2022년 06월 03일(금) 10:00
윤현명
전통문화관은 이번 주 토요상설공연(4일 오후 3시)으로 윤현명 피리산조와 조아람 판소리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인 김산옥의 사회로 진행되는 첫 무대는 윤현명의 서용석류 피리산조. 남도 음악 대가인 서용석 명인이 완성한 산조로 피리의 좁은 음역을 깊이 있는 선율 구성과 자연스러운 장단새로 극복했다. 무대 장단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 이왕재 씨가 맡는다.

윤현명은 정재국, 최경만, 이상동 등에게 사사했으며, 고 서용석 선생의 직계제자인 나영선에게 피리 산조를 지도받고 있다. 제14회 빛고을전국국악경연대회 기악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으며 퓨전국악밴드 ‘올라’ 등 여러 단체 연주자로 활동중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조아람의 동초제 ‘심청가’ 중 ‘행선전야’. 효녀 심청이 인당수로 떠나기 전날 아버지와의 서글픈 이별 대목이다. 고수로 전북도립국악원 창극 단원 박추우 씨가 함께한다.

전남대 국악과를 졸업한 조아람은 나주시립국악단원을 역임했으며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2020 동초제 심청가 완창 발표회 등 다수 발표회를 가졌다.

한편 이번 토요상설공연은 무등울림 축제 ‘무등 밤마실’과 연계해 펼쳐지며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문의 062-670-8502.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654218000739364007
프린트 시간 : 2025년 07월 09일 06:4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