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1고수 2명창’…4명의 고수들 한자리에
국립남도국악원 내일 토요상설 무대
윤종호 나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해설
2022년 06월 02일(목) 21:40
김청만 고수 박시양 고수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4일 오후 5시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 주제는 ‘톡톡! 1고수 2명창’이며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보유자 김청만을 중심으로 박근영·박시양·조용안 등 4명의 명고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전북 무형문화재 판소리 장단 보유자인 조용안 명고의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 무대로 시작한다. 조 명고의 북소리에 맞춰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강길원 소리를 얹는다. 이어 박시양 명고의 북 반주에 맞춰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윤진철 명창의 소리로 ‘춘향가 중 이별가’를 들려준다.

또 ‘적벽가 중 삼고초려 대목부터 박망파 전투를 치루는 대목’을 진도군립예술단 김경호 예술감독의 소리 위에,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인 박근영 고수의 북소리가 함께 합을 맞춘다.

김청만 고수 박시양 고수
마지막 순서로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보유자 김청만 명고가 ‘흥보가 중 가난타령에서 흥보 박타는 대목’을 정상희 명창과 함께한다. 윤종호 나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의 해설이 더해진다.

토요상설은 무료이며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 관람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654173600739363007
프린트 시간 : 2025년 07월 09일 03:2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