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인-진도군수 김희수]무소속 출마 4번만에 민주 후보 누르고 당선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도군수에 당선된 무소속 김희수 당선인이 아내와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
“오늘부터 진도 개혁 1일 입니다. 군민 모두와 힘을 모아 주민이 잘살고 청년이 돌아오는 진도를 만들겠습니다”
무소속으로 내리 3번 출마해 고배를 마신 뒤 또 다시 무소속으로 4번째 도전만에 당선의 영광을 안은 김희수(66) 진도군수 당선인은 2일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무소속 김 당선인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박인환(67) 후보를 꺾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명예퇴직까지 35년간 온전히 진도에서만 공직생활을 한 토박이로, 2010년부터 진도군수 선거에 내리 3번 출마해 선전했지만 민주당 바람 앞에 번번이 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김 당선인은 연이은 낙선의 고통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주민 속으로 들어가 표밭을 다진 끝에 결국 군민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오랜 꿈을 이룬 만큼이나 진도 발전에 대한 남다른 의지도 드러냈다.
김 당선인은 “진도개혁의 첫 번째는 생산 가공 판매 융복합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산업혁신”이라면서 “농어민이 잘사는 농수산업 혁신을 뒷받침하고 좋은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교육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또 “침체한 진도의 획기적인 개혁을 위해선 행정의 혁신을 이뤄내는 것도 시급하다”며 “진도의 보물, 문화와 예술이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더 활발한 활동이 보장되도록 문화·관광·체육·예술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김 당선인은 끝으로 “행정의 보살핌이 아닌 군민 여러분께 진도에 사는 것이 행복하구나 싶을만큼 군민 여러분의 입장에서 복지 분야 개혁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
무소속으로 내리 3번 출마해 고배를 마신 뒤 또 다시 무소속으로 4번째 도전만에 당선의 영광을 안은 김희수(66) 진도군수 당선인은 2일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김 당선인은 연이은 낙선의 고통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주민 속으로 들어가 표밭을 다진 끝에 결국 군민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오랜 꿈을 이룬 만큼이나 진도 발전에 대한 남다른 의지도 드러냈다.
김 당선인은 “진도개혁의 첫 번째는 생산 가공 판매 융복합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산업혁신”이라면서 “농어민이 잘사는 농수산업 혁신을 뒷받침하고 좋은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교육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끝으로 “행정의 보살핌이 아닌 군민 여러분께 진도에 사는 것이 행복하구나 싶을만큼 군민 여러분의 입장에서 복지 분야 개혁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