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북구청장 84.27% 기초단체장 전국 최고 득표율
함평군수 이상익 당선인 80.15% 득표해 전남 최다
2022년 06월 02일(목) 19:25
문인 당선자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기초자치단체장은 문인 북구청장 당선인이고, 전남 최고 득표 기초단체장은 이상익 함평군수 당선인으로 나타났다.

2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인 광주 북구청장 당선인은 84.27%의 표를 받아 15.72%를 득표한 국민의힘 강백룡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는 전국 특·광역·기초 단체장 중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유효 투표자 13만 7861명 가운데 11만 3490명이 문 당선인을 지지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당선인 역시 84.06%를 득표했고, 임택 동구청장 당선인은 80.39%를 득표하는 등 광주에선 현직 구청장 3명 모두 80%대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다만 현직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격전지로 꼽혔던 서구청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이강 후보가 65.01%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상대 후보인 서대석 후보와 30.03% 포인트의 격차를 냈다.

전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익 함평군수 당선인이 80.15%를 득표해 전남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인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유효 투표수 1만 8227표 가운데 1만 3965표를 받아 국민의힘 김유성, 무소속 윤석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같은 당 구복규 화순군수 당선인과 정기명 여수시장 당선인도 각각 75.46%, 72.21%를 득표해 그 뒤를 이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함평=한수영 기자 hs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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