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월 화백 기증 작품전, 7월17일까지 남포미술관
2022년 05월 24일(화) 21:20
‘수련’
고흥에 위치한 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이 월보 이기월 화백 작품 기증전(7월 17일)을 개최한다.

이기월 화백은 남포미술관 개관 당시 14점의 작품을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45점의 작품을 기증했다.

‘향수 nostalgia’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이 화백이 이번에 새롭게 기증한 24점과 남포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10여점 등 24점을 함께 선보인다.

화가로, 교육자로 평생을 살아온 이 화백은 광주 출생으로 서중, 일고를 거쳐 광주사범대학 미술과를 졸업했으며 지금까지 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지역 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으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담은 ‘불갑사’, ‘울릉도’, ‘쌍계사’ 등의 작품과 생동감 있는 색채가 인상적인 ‘수련’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자연 풍광을 소재로 한 인상주의 구상회화 작업을 해온 이 화백은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붓을 놓지 않고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작품 속에서는 고향에 대한 아련한 마음도 함께 만날 수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653394800738900007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12일 23: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