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노숙인 위한 의료봉사 시행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 함께 지난해부터 5차례 진행
소화기내과·호흡기내과 등 7개 진료과 총 22명 봉사단
2022년 05월 23일(월) 15:55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광주 동구 호남동성당에서 건강사회 구현을 위한 노숙인 의료봉사를 했다. <사진>

이번 의료봉사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대병원과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가 ‘길거리 노숙인들의 건강과 의료안전망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이에 양 기관은 지난해 4월부터 5차례 노숙인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소화기내과·호흡기내과·안과·순환기내과·감염내과·재활의학과·피부과 등 7개 진료과에서 의사 8명 등 총 22명의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봉사단은 금남로 일대에서 노숙하는 거리노숙인 25명을 진료했으며, KF94마스크·타월·일반감기약·파스 등을 지원했다. 또 재활운동, 금연, 영양, 심뇌혈관질환 관리 등에 대한 상담 및 교육도 시행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사정상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어려운 분들이 많은 만큼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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