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데이터센터’ 본격 패키지 서비스
단독 스토리지·가속기·빅데이터 AI 플랫폼 기반 체험 서비스 제공
20일까지 이용자 모집…컴퓨팅 자원 서비스 이용자도 신청 가능
2022년 05월 11일(수) 19:40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감도.
광주 인공지능 중심도시 사업의 핵심시설인 ‘국가 AI데이터센터’가 패키지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 한다.

11일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하 사업단)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광주 AI 데이터센터 수요 맞춤형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

기존의 사업단이 제공해온 광주 AI 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 서비스와 함께 가속기, 단독 스토리지, 빅데이터 AI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AI 기업의 제품 상용화를 위한 환경이 구축돼 광주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의 수집·가공·유통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스토리지를 비롯한 학습 완료된 AI 모델 오픈베타 수준의 서비스, 단기간 서비스 체험을 통한 향후 학습모델 개발 및 사업화 등을 희망하는 기업·연구기관·대학·공공기관 등이 모집 대상이다. 기존 국가 AI 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 서비스를 이용중인 기업 등도 신청 가능하다.

광주시와 사업단은 광주 소재 인공지능 기업, 본사·지사·연구소를 광주로 이전할 계획이 있는 기업 또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사업 참여 기업 등에 우선적으로 ‘AI데이터센터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할 ‘AI 데이터센터 수요 맞춤형 서비스’는 기존 AI학습 중심 지원에서 추가적으로 인공지능 제품 개발부터 AI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빅데이터 수집·가공·분석에 필요한 스토리지 단독 상품, 학습 모델 개발 완료에 따른 상용화 수준의 오픈베타 서비스 등을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오픈베타는 AI 모델의 정식 서비스 전에 서비스 결함·불편사항 등을 신청자 대부분이 직접 체험·점검하는 상용화 수준의 시범 서비스를 의미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현재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및 인공지능 국가전략의 핵심과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 4119억원을 투입하는 광주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 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 서비스와 더불어 상용화 수준의 오픈베타 서비스까지 제공함에 따라 AI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의 혁신적인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공지능 관련 기업·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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