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애불 한자리에 ‘피안의 미소’
손묵광 사진작가 초대전
5월24일까지 전남대박물관
5월24일까지 전남대박물관
![]() 국보 제84호 ‘서산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
국보 제 84호인 ‘백제의 미소’(충남 서산시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등 전국의 마애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전남대박물관(관장 정금희)은 손묵광 사진작가의 초대전 ‘피안(彼岸)의 미소’를 오는 5월 24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손 작가는 우리나라의 문화ㆍ자연유산을 사진으로 꾸준히 기록해오며 ‘한국풍경’ 시리즈로 그 아름다움을 전해왔다. 특히 작가는 우리 역사 속에서 민중들의 소망을 새긴 마애불의 신비롭고 잔잔한 미소에 매료돼 지난 2년간 전국을 누비며 200여 기를 촬영해 왔다.
이번 전시는 깊은 산 속 절벽에 새겨져 우리가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전국의 마애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진 국보 제84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과 보물 제199호 경주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비롯한 25점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 작품들이 마애불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흑백으로 처리돼 은근한 깨달음의 미소가 관람객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62-530-3585.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전남대박물관(관장 정금희)은 손묵광 사진작가의 초대전 ‘피안(彼岸)의 미소’를 오는 5월 24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손 작가는 우리나라의 문화ㆍ자연유산을 사진으로 꾸준히 기록해오며 ‘한국풍경’ 시리즈로 그 아름다움을 전해왔다. 특히 작가는 우리 역사 속에서 민중들의 소망을 새긴 마애불의 신비롭고 잔잔한 미소에 매료돼 지난 2년간 전국을 누비며 200여 기를 촬영해 왔다.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진 국보 제84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과 보물 제199호 경주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비롯한 25점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 작품들이 마애불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흑백으로 처리돼 은근한 깨달음의 미소가 관람객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62-530-3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