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누가뛰나-영암군수] 민주 경선이 본선...전동평 현 군수 3선 여부 관심
배용태·우승희와 민주 경선 치열
이보라미 정의당·박소영 무소속 출마
2022년 04월 24일(일) 21:15
영암군수 선거에서는 전동평 현 군수가 3선 고지에 오를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역대 영암군수 선거 과정에서 3선 도전에 성공했던 후보는 한 명도 없었다. 민주당 텃밭으로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나 다름없어 공천 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이다. 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후보자는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우승희 전 전남도의원, 전동호 영암군수 등 3인.

배용태 전 부지사는 행정고시(27회)로 공직에 입문, 30여년 간 영암부군수, 목포시장 권한대행, 광양부시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그는 “월출산·영산강 등 천혜의 관광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전남 서남권 신산업지대 거점’ 육성 등으로 100년의 미래를 여는 신영암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었다. 영암군수를 비롯, 목포시장·국회의원 등 지방·국회의원 선거때마다 얼굴을 내밀며 나름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우승희 전 도의원도 치열한 공천 경쟁에 나선 상태다. 국회의원 보좌관, 재선 전남도의원을 거친 그는 ‘젊은 변화, 혁신 영암’을 외치며 출마를 선언했다. 기득권을 과감히 혁파하고 청탁과 비위 등 지역의 고질적인 병폐도 과감히 끊어내겠다는 등 깨끗한 젊은 정치인의 이미지도 드러내고 있다. 새해 월출산 천황봉에서 출마를 선언하는가 하면, 비대면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적관계망(SNS)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신선한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4선의 전남도의원과 재선 군수를 지낸 정치 경력을 앞세워 3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다. 전 군수는 재선을 지내며 파악한 영암 현실을 바탕으로 ‘영암 발전 6대 핵심 전략’을 발표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영암을 책임질 새로운 사업과 추진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복지 영암 건설에 나서겠다”며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3선 도전에 나섰던 김일태 전 군수를 누르고 당선된 만큼 3선에 대한 지역민들 거부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으로 꼽힌다.

이들 중 민주당 공천을 따낸 후보자는 정의당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과 무소속 박소영 후보와의 본선 경쟁을 치러야 한다.

이보라미 의원은 “진보정당 의원으로 공동체의 가부장이 아닌 군민과 함께 걷는 일상의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면서“영암군민께 청혼합니다”며 군수 출마를 선언했었다. 그는 “첫번째 임기 내 영암군의 사회적 기업을 100개 이상 발굴하고, 이를 통해 2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도 내놓았다.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 전 군수(51.4%)를 상대로 34.7%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무소속 박소영 전 목포시 부시장 직무대행도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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