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벼 시장 격리 유찰 물량 매입 마무리
2022년 04월 20일(수) 21:00
장성군청
장성군이 시장 격리 유찰 물량과 농가 잔여곡 자체 매입을 모두 마무리했다.

장성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새청무, 신동진, 조명1호 품종을 대상으로 매입을 시작해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369농가에서 2만171t의 벼를 매입했으며 매입 가격은 40㎏ 기준 6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군은 쌀 수확량 증가로 쌀값 하락이 예상되자 지난해 12월 벼 자체 매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 정부가 시장 격리를 발표해 자체 매입을 보류했으며 이후 협상 과정에서 유찰돼 다시 시장 격리 유찰분과 농가 잔여분 매입을 추진했다. 시장 격리는 시중에 초과 공급된 쌀을 정부가 매입해 창고에 격리하는 제도다.

군은 원활한 매입을 위해 농협군지부, 지역농협, 장성군통합RPC, 농업인 단체와 수차례 대책 회의를 가진 후 매입 가격을 확정했다.

이후 추경예산 편성, 읍·면별 수요 조사, 창고 확보 등 준비 과정을 발 빠르게 진행해 20여일 만에 자체 매입을 모두 마무리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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