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인재·문화예술 육성 39억원 기탁
지역 상생 가치 실현 앞장
2022년 04월 20일(수) 20:50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전남개발공사로부터 지역인재 육성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기부금 39억 원을 기탁받고 있다.
전남개발공사가 지역인재 육성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써달라며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전남도문화재단에 각각 25억원, 14억원 등 모두 39억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공사가 개발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도내 공공기관에게 필요한 재원을 제공하는 공적 역할에 나선 것이다.

도청 귀빈실에서 지난 19일 열린 기탁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전남문화재단 이사장, 전남개발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원은 25억원을 코로나19로 힘든 도내 학생들의 생활안정과 취업활동 지원을 위한 ‘희망전남 특별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다. 전남문화재단은 14억원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예술인 창작육성 준비금, 시군별 특화 콘텐츠 지원, 문화기반시설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기금사업에 쓴다.

전남개발공사는 앞서 2020년, 2021년에도 각 25억원씩 모두 50억원을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 등 1만2000여명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김철신 사장은 “공사 직원들의 값진 노력의 결과가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으로 환원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민의 삶이 나아지는 행복전남을 만들수 있도록 전임직원들과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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