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 “윤석열 정부 호남 홀대 있을 수 없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취임사에 국민 여망 담을 것
미래 위한 밀알 역할 하겠다
미래 위한 밀알 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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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오는 5월 10일 취임식과 함께 공식 출범하게 된다.
지난 대선이 그 어느 때보다 갈등과 분열의 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날 윤 대통령이 어떠한 내용의 취임사를 내놓을 것인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의 취임사는 곧 새로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광주일보는 16일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을 맡은 박주선<사진> 전 국회부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수위원회가 아닌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은 좀 의외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사에 향후 5년의 국정 철학과 가치, 비전이 담겨야 한다며 맡아달라고 요청, 수락했다. 내 능력이 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알리고 새로운 정부의 국정 운영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역할이 막중하다.
-취임식과 취임사에 방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여망을 담으려고 한다. 코로나 19 대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눈물을 닦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겠다. 윤 당선인이 강조해왔던 공정과 상식, 정의와 법치, 통합과 화합에 대한 국정 비전도 담아내겠다.
-호남 민심의 저변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우려도 있다.
▲당초 기대에 못 미치기는 하지만 그래도 호남에서 윤 당선인이 보수 정당 대선 후보 가운데 역대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호남도 변화하고 있다는 시그널이다. 의미 있는 득표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도 몇 차례나 호남 배려를 약속했다. 저는 대선 당시, 윤 후보에게 호남을 수익자를 하는 보험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호남 홀대는 있을 수 없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능력이 부족하지만 제안이 온다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밀알의 역할을 하겠다. 더 이상 지역 차별이 없는,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서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 붓겠다.
-윤 당선인이 지역 배려보다 능력 우선의 인사를 강조했다.
▲같은 실력이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면 이왕이면 지역 배려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능력이 처지는데 지역 배려를 위해 발탁하는 것은 옳지 않다. 과거 정부에서는 측근들을 챙기면서 물 타기로 지역 배려라고 끼워 넣기 식의 인사가 종종 있었다. 이제 이런 식의 인사는 배격해야 한다. 호남 출신의 실력 있는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에서 배제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
지난 대선이 그 어느 때보다 갈등과 분열의 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날 윤 대통령이 어떠한 내용의 취임사를 내놓을 것인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의 취임사는 곧 새로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광주일보는 16일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을 맡은 박주선<사진> 전 국회부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사에 향후 5년의 국정 철학과 가치, 비전이 담겨야 한다며 맡아달라고 요청, 수락했다. 내 능력이 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알리고 새로운 정부의 국정 운영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역할이 막중하다.
-취임식과 취임사에 방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여망을 담으려고 한다. 코로나 19 대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눈물을 닦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겠다. 윤 당선인이 강조해왔던 공정과 상식, 정의와 법치, 통합과 화합에 대한 국정 비전도 담아내겠다.
▲당초 기대에 못 미치기는 하지만 그래도 호남에서 윤 당선인이 보수 정당 대선 후보 가운데 역대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호남도 변화하고 있다는 시그널이다. 의미 있는 득표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도 몇 차례나 호남 배려를 약속했다. 저는 대선 당시, 윤 후보에게 호남을 수익자를 하는 보험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호남 홀대는 있을 수 없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능력이 부족하지만 제안이 온다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밀알의 역할을 하겠다. 더 이상 지역 차별이 없는,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서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 붓겠다.
-윤 당선인이 지역 배려보다 능력 우선의 인사를 강조했다.
▲같은 실력이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면 이왕이면 지역 배려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능력이 처지는데 지역 배려를 위해 발탁하는 것은 옳지 않다. 과거 정부에서는 측근들을 챙기면서 물 타기로 지역 배려라고 끼워 넣기 식의 인사가 종종 있었다. 이제 이런 식의 인사는 배격해야 한다. 호남 출신의 실력 있는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에서 배제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