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 뉴스브리핑] 오후 5시 기준 대선 투표율 73.6%…코로나 유행 ‘정점’ 진입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계중학교에 마련된 첨단1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
■오후 5시 대선투표율 73.6%…최종 투표율 80% 돌파 ‘관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5시 현재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73.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보다 2.5%포인트 높은 결과다. 이는 지난 4∼5일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를 반영한 결과다. 투표율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투표함은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이후 전국 251개 개표소로 이송된다. 이에 따라 오후 8시 1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선 어느 때보다 중요”…전국 투표 열기 ‘후끈’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삶의 터전이 잿더미가 돼 버린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산불 진화 작업으로 녹초가 된 대원들도 짬을 내 투표소로 향했다. 전남 신안군 섬 주민들은 어선을 타고 나와 투표권을 행사했고, 서해5도를 포함해 100여 개 섬으로 이뤄진 인천 옹진군 주민들은 덕적도, 백령도, 연평도 등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선거연령이 만 18세까지로 낮아지면서 처음으로 대선 참정권을 손에 쥔 10대 청소년들은 투표를 마친 뒤 인증샷을 남기는 등 들뜬 표정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유행 본격 ‘정점구간’ 진입…“1∼2주간 30만명 안팎 확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단숨에 30만명대로 올라서면서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정점 구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향후 1∼2주간은 신규 확진자가 25만명에서 35만명 사이에서 오르내리면서 ‘최정점’을 찍은 후 오미크론 확산세가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미크론 유행의 마지막 위기는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게 될 3월 말∼4월 초로, 전문가들은 한정된 병상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진·삼척 산불 진화율 70%, 강릉·동해 배치했던 헬기 추가 투입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이 엿새째인 9일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아 당국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진화율은 70%로 높아졌지만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소광리와 응봉산 등 서쪽 지역은 불길이 강해 조금씩 확산하는 모양새다. 밤사이 금강송 군락지 경계 밖 화선이 군락지 안으로 들어와 비상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대기하고 있던 전문진화대원들이 진화에 나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LL 월선’ 북한 선박·7명 하루만에 송환…“전원 귀환 의사”
군 당국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해 나포한 북한 선박과 승선원 7명을 하루 만에 송환했다. 국방부는 9일 전날 NLL을 월선한 북한 선박과 관련, “북한 선박은 항로착오 및 기계적 결함으로 월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승선인원들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인도적 견지와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북한 선박 및 인원 7명 전원을 오후 2시께 NLL 일대에서 북측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노조 “과중한 산불 지원업무로 인한 죽음 비통…순직 인정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강원도 산불 진화 지원업무를 하던 소방공무원이 숨진 것과 관련해 9일 성명을 내고 “과중한 지원업무로 인한 동료의 죽음 앞에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 소속 A(48)씨는 5일간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 등을 산불 현장으로 배치하거나 지원하는 업무를 마친 다음 날인 지난 6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노조는 “숨진 소방관은 산불 지원업무를 맡아 근무를 했고 업무의 피로가 풀어지지 않을 만큼 쌓여만 갔다”며 “소방청과 충남소방본부는 즉각 순직을 인정하고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내일부터 봄맞이 수산대전…명태 등 대중성 어종 최대 40% 할인
해양수산부는 이달 10일부터 27일까지 오징어, 고등어, 갈치, 명태, 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우럭, 광어 등 포장회를 할인하는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 3월 봄맞이전’을 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러시아산 수입 의존도가 높은 명태 가격이 소폭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는 이마트 등 오프라인 12개사와 쓱닷컴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한다.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하면 품목별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허기술로 창업하는 중장년에 최대 4천만원 지원한다
특허청은 오는 11일부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과 함께 ‘시니어 특허기반 기술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특허를 보유한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에게 창업에 필요한 지식재산(IP) 확보, 제품사업화계획, 제품검증(시험 및 제작) 등에 최대 4천만원의 특허사업화패키지를 전문수행기관을 통해 제공하고, 협업 기관을 통해 창업 투자를 후속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는 공고 기간인 11∼25일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kipa.org)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5시 현재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73.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보다 2.5%포인트 높은 결과다. 이는 지난 4∼5일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를 반영한 결과다. 투표율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투표함은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이후 전국 251개 개표소로 이송된다. 이에 따라 오후 8시 1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삶의 터전이 잿더미가 돼 버린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산불 진화 작업으로 녹초가 된 대원들도 짬을 내 투표소로 향했다. 전남 신안군 섬 주민들은 어선을 타고 나와 투표권을 행사했고, 서해5도를 포함해 100여 개 섬으로 이뤄진 인천 옹진군 주민들은 덕적도, 백령도, 연평도 등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선거연령이 만 18세까지로 낮아지면서 처음으로 대선 참정권을 손에 쥔 10대 청소년들은 투표를 마친 뒤 인증샷을 남기는 등 들뜬 표정이 눈에 띄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단숨에 30만명대로 올라서면서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정점 구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향후 1∼2주간은 신규 확진자가 25만명에서 35만명 사이에서 오르내리면서 ‘최정점’을 찍은 후 오미크론 확산세가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미크론 유행의 마지막 위기는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게 될 3월 말∼4월 초로, 전문가들은 한정된 병상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진·삼척 산불 진화율 70%, 강릉·동해 배치했던 헬기 추가 투입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이 엿새째인 9일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아 당국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진화율은 70%로 높아졌지만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소광리와 응봉산 등 서쪽 지역은 불길이 강해 조금씩 확산하는 모양새다. 밤사이 금강송 군락지 경계 밖 화선이 군락지 안으로 들어와 비상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대기하고 있던 전문진화대원들이 진화에 나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LL 월선’ 북한 선박·7명 하루만에 송환…“전원 귀환 의사”
군 당국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해 나포한 북한 선박과 승선원 7명을 하루 만에 송환했다. 국방부는 9일 전날 NLL을 월선한 북한 선박과 관련, “북한 선박은 항로착오 및 기계적 결함으로 월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승선인원들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인도적 견지와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북한 선박 및 인원 7명 전원을 오후 2시께 NLL 일대에서 북측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노조 “과중한 산불 지원업무로 인한 죽음 비통…순직 인정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강원도 산불 진화 지원업무를 하던 소방공무원이 숨진 것과 관련해 9일 성명을 내고 “과중한 지원업무로 인한 동료의 죽음 앞에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 소속 A(48)씨는 5일간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 등을 산불 현장으로 배치하거나 지원하는 업무를 마친 다음 날인 지난 6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노조는 “숨진 소방관은 산불 지원업무를 맡아 근무를 했고 업무의 피로가 풀어지지 않을 만큼 쌓여만 갔다”며 “소방청과 충남소방본부는 즉각 순직을 인정하고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내일부터 봄맞이 수산대전…명태 등 대중성 어종 최대 40% 할인
해양수산부는 이달 10일부터 27일까지 오징어, 고등어, 갈치, 명태, 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우럭, 광어 등 포장회를 할인하는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 3월 봄맞이전’을 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러시아산 수입 의존도가 높은 명태 가격이 소폭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는 이마트 등 오프라인 12개사와 쓱닷컴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한다.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하면 품목별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허기술로 창업하는 중장년에 최대 4천만원 지원한다
특허청은 오는 11일부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과 함께 ‘시니어 특허기반 기술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특허를 보유한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에게 창업에 필요한 지식재산(IP) 확보, 제품사업화계획, 제품검증(시험 및 제작) 등에 최대 4천만원의 특허사업화패키지를 전문수행기관을 통해 제공하고, 협업 기관을 통해 창업 투자를 후속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는 공고 기간인 11∼25일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kipa.org)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