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개교 국가균형발전 활력될 것”
문 대통령, 입학식 영상 축사
2022년 03월 02일(수) 20:25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나주에 자리잡은 한국에너지공대 제1회 입학식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한국에너지공대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는 일관된 국정철학이 담겨있다”며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시대를 열기 위해 나주를 혁신도시로 지정했고 광주·전남이 힘을 합쳐 ‘빛가람 혁신도시’를 완성했다”며 “문재인 정부는 그에 더해 세계 최대의 신안 해상풍력단지를 (추진하는 등) 서남해안을 신재생 에너지의 메카로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세계 최초의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 중심 대학으로 에너지 인공지능(AI), 에너지 신소재, 수소 에너지, 차세대 그리드, 환경기후 기술 등 5대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에 이어 한국에너지공대의 두번째 목표로 미래 에너지 국가로의 도약에 있어 핵심 동력 역할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광주·전남은 기존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를 망라하는 대한민국 에너지의 중심이 됐다.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의 도약에 있어 한국에너지공대가 그 심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에너지 기술력은 다른 선도국가에 비해 뒤처져 있지만, 수소차와 2차전지처럼 앞서가는 분야도 적지 않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달라. 정부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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