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담을 ‘레이’~” 1인승 밴 나왔다
기아, 국내 첫 출시…운전석 외 시트 없애
315㎏·1628ℓ 적재 가능
2022년 02월 08일(화) 17:40
‘레이 1인승 밴’<기아 제공>
‘레이 1인승 밴’<기아 제공>
기아는 다목적 모델로 활용이 가능한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레이 1인승 밴은 국내 최초 1인승 차량으로, 특수차량을 제외하고 국내 승용차와 상용차 모델 가운데 1인승으로 인증받은 것은 레이가 처음이다.

레이 1인승 밴은 앞으로 출시할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Purpose Built Vehicle)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모델로, 다양한 공간 활용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레이 1인승 밴은 기존 2인승 밴 모델에서 동승석 시트를 제거하고 하단에 별도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등 최대 화물 적재용량을 1628ℓ로 확대했다. 동승석 발판 부분에는 운전자 개인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추가 적재공간이 마련됐다. 경차 밴 모델 가운데 최대 공간성을 구현했다.

‘레이 1인승 밴’<기아 제공>
2인승 밴보다 화물 적재 면적은 30%가량 증가했고, 적재 바닥의 최대 세로 길이는 1.913m로 성인 1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다. 최대 적재 가능 무게는 315㎏으로 26%(65㎏) 늘어났다.

동승석 시트뿐 아니라 동승석 뒤쪽의 하단 격벽을 없애 오른쪽 문을 모두 열면 진입공간 폭이 넓어져 화물 상하차가 더 편리해졌다.

레이 1인승 밴은 프레스티지와 프레스티지 스페셜 등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프레스티지 스페셜에는 운전석 열선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 조절 장치 등 운전자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가격은 프레스티지 1305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45만원부터 시작한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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