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지막 날인 31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신년 첫 주말과 휴일인 1월 1~2일은 눈이나 비 없는 전형적인 겨울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0일 “기압골에 동반된 눈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31일 정오까지 광주와 전남에 눈이 내리겠으며, 특히 전남북부에는 강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31일까지 광주와 전남북부 3~8㎝, 전남 남서부 1~5㎝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1일과 새해 첫날인 1월 1일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추울 것으로 보인다.

31일 최저기온은 영하 8~영하 1도, 최고기온은 1~4도, 1월 1일 최저기온은 영하 9~영하 3도, 최고기온은 4~8도 분포를 보이겠다.

광주에서 새해 첫 해는 오전 7시 41분께 떠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니 해상 안전에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