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주의 응원 마지막 ‘딴봉띠 집회’
18일…오늘부터 사진전도
2021년 12월 16일(목) 19:30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광주시민사회 단체들의 모임인 ‘미얀마 광주연대’가 18일 마지막 ‘딴봉띠’집회를 연다.

16일 미얀마광주연대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미얀마 민주주의를 응원하는 마지막 딴봉띠 집회가 진행된다. 딴봉띠 집회는 시끄러운 소리를 내어 악귀같은 군부를 몰아내고자 하는 미얀마 시민들의 대표적인 저항 방식이다.

광주시민들은 지난 3월부터 이 딴봉띠를 정기적으로 열어 미얀마 시민들과 연대를 표해 왔다.

지난 5월까지는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됐고, 7월부터는 매월 1회 꾸준히 집회를 이어왔다. 일반시민 및 미얀마 청년 등 300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집회에 함께 했다.

이번 집회를 준비하는 황정아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 대표는 “미얀마는 지금도 많은 청년, 시민들이 군부의 총칼에 맞서 저항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민들의 희생 역시 증가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딴봉띠 집회는 마무리 하지만, 광주시민들이 미얀마를 잊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지와 연대를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사진 전시회 ‘1980 광주 = 2021 미얀마 : 미얀마 민주항쟁 300일의 기록’이 17일부터 광주시 동구 메이홀 전시장에서 열린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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