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국 대표 탄소중립 실천 도시
행정안전부, 자치단체 3곳 선정
시민주도 에너지 전환 생태계 조성
마을단위 풀뿌리 실천운동 추진
2021년 12월 13일(월) 00:00
광주시가 전국을 대표하는 탄소중립 실천 선도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탄소중립 주간을 맞아 발표한 탄소중립 실천 선도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지자체 22곳 중 탄소중립 추진체계와 기반 등을 조성하는데 앞장선 선도 지자체로 광주시, 서울시, 대구시 등 3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정부보다 5년 앞당긴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언하고 시민주도 에너지분권 기반확립과 소규모 그린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주요 핵심과제 삼아 추진 중이다. 시는 특히 에너지전환 시민교육, 에너지 전환마을 조성, 시민햇빛발전소 구축을 ‘시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선순환 생태계’의 주요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다양한 시민이 참여하도록 선도적인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선순환 생태계는 에너지전환 활동에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교육을 통해 시민활동가를 양성하고, 활동가를 중심으로 마을단위 풀뿌리 에너지전환마을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마을에서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성하는 시민햇빛발전소를 구축해 지속가능하고 자립할 수 있는 에너지전환 생태계를 조성한다.

특히 자치구별로 ‘에너지 전환마을’ 거점센터를 조성해 마을 단위 에너지 전환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에너지전환 선순환 생태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노력으로 행정안전부가 뽑은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선도한 ‘우리동네 그린 리더’로 광주시 에너지 전환마을 중 ‘지원마을 에너지전환연대’ 차용문 대표와 ‘전환마을풍암’ 신태양 대표 등 2명이 최종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우리동네 그린리더는 각 지역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며 이웃의 공감대를 높이고 있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 구성원의 탄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총 4명이 선정됐다.

신태양 대표는 에너지 디자인스쿨을 운영해 마을의 에너지 전환 방향을 모색하고 주민과 함께 재생에너지 인식을 높이는 노력 등을 해왔으며, 차용문 대표는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방문 에너지진단, 청소년 햇빛 탐사 운영 등을 통해 마을의 에너지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선도 지자체 선정은 지난 10월 대한민국 솔라리그 최우수상 수상에 이은 쾌거”라면서 “내년에도 에너지전환 도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639321200730496004
프린트 시간 : 2026년 01월 17일 05: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