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뉴스브리핑] 정신질환 조기 치료비 지원…첫 진단·치료 5년 이내 환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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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조기 치료비 지원…첫 진단·치료 5년 이내 환자 대상
12월 9일부터 정실질환을 진단받은 사람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첫 진단 이후 5년 이내의 저소득 환자에게 치료비가 지원된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건복지부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의사가 정신 건강상 문제가 있다고 진단한 사람 중 소득이 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기준 이하일 경우 조기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심리 검사비, 비급여 투약 및 조제료, 비급여 검사료 등 비급여 치료 비용도 지원한다.
■10월 국내 외국인 관광객 9만 명…작년 대비 50% 증가
30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9만 24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1% 늘어났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22.3% 증가한 1만 4035명, 미국 관광객은 33.4% 증가한 2만 1607명, 홍콩은 98.3% 증가한 117명이다. 반면 지난달 해외로 출국한 국내 관광객은 12만 4399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2.8% 증가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국인의 국내여행 시장이 여전히 침체돼 있지만,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전보다 급성심장정지 생존율 줄었다
소방청과 질병관리청이 ‘제10차(2021년도) 급성 심장정지 조사 심포지엄’을 열고 2020년 급성 심장정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 심장정지 환자는 3만 1652명으로 전년도 대비 2.8% 늘어났다. 급성 심장정지 이송 환자 수는 2017년 2만 9262명, 2018년 3만 539명, 2019년 3만 78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생존율은 전년의 8.7%보다 1.2%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까지는 증가하는 추세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급성 심장정지 생존율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여러 나라에서 보고되고 있다, 개인보호장비 착용으로 인한 구급 대원들의 출동시간 지연과 환자들의 병원 이용 감소 등의 복합적 요인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재택 치료 동거 가족, 출근 등교 제한한다…광주 광산구 제조업 관련 12명 확진
30일 자정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3032명이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 치료를 의무화했다.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출근과 등교 등 외출이 제한된다. 정부는 이에 대해 생활지원금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재택 치료를 하고 있는 확진자는 광주 49명, 전남 12명이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 12명, 서구 초·중학교 관련 8명, 광산구 종교시설 관련 3명 등 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28명이 확진됐다. 지역 별로 나주 8명, 목포 5명, 무안 4명, 여수·순천·광양·고흥 각 3명, 보성 2명, 담양·구례·화순·강진·완도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더나 최고 의학책임자 “오미크론 변이 백신, 내년 초에는 가능”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폴 버튼 최고 의학책임자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내년 초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튼 책임자는 28일 영국 BBC ‘앤드루 마쇼’에 출연해 “앞으로 2주 정도 현재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라고 말하면서도 “내년 초에는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전염력이 더 강한가, 얼마나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나, 현재 백신으로 통제 가능한가 등 3가지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백신으로 통제 가능한지에 대한 답은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나머지 의문에 대한 답은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12월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환경부가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전국 550여 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은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이다. 전국 각 시도는 미세먼지 배출 우려가 큰 화물차, 버스 및 학원차 등 경유 차량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차고지, 학원가, 물류센터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차량을 정차한 후 측정기를 이용해 단속하고 비디오카메라 측정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 소유자는 15일 이내 차량을 정비, 점검 하도록 개선 명령을 받는다.
■마켓 컬리 25명 단체 술자리…컬리 측 “회사와 무관”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켓 컬리 김포 물류센터 계약직 등 직원 25명이 최근 새벽 업무를 마친 심야 시간 회사 인근 호프집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수도권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가능하다. 마켓 컬리 측은 “당시 법인카드 사용이나 회식 신고가 없어 회사와 무관한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지만 개인의 사생활까지 규제하긴 어렵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역지침을 어겼으니 적절한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2.42% 하락한 2,839.01 마감 연중 최저
30일 코스피나 전날보다 2.42% 떨어진 2839.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중 최저치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2.69% 떨어진 965.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코로나19 신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불확실성 여파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내린 1187.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다인기자 dddain@kwangju.co.kr
12월 9일부터 정실질환을 진단받은 사람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첫 진단 이후 5년 이내의 저소득 환자에게 치료비가 지원된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건복지부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의사가 정신 건강상 문제가 있다고 진단한 사람 중 소득이 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기준 이하일 경우 조기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심리 검사비, 비급여 투약 및 조제료, 비급여 검사료 등 비급여 치료 비용도 지원한다.
30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9만 24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1% 늘어났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22.3% 증가한 1만 4035명, 미국 관광객은 33.4% 증가한 2만 1607명, 홍콩은 98.3% 증가한 117명이다. 반면 지난달 해외로 출국한 국내 관광객은 12만 4399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2.8% 증가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국인의 국내여행 시장이 여전히 침체돼 있지만,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방청과 질병관리청이 ‘제10차(2021년도) 급성 심장정지 조사 심포지엄’을 열고 2020년 급성 심장정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 심장정지 환자는 3만 1652명으로 전년도 대비 2.8% 늘어났다. 급성 심장정지 이송 환자 수는 2017년 2만 9262명, 2018년 3만 539명, 2019년 3만 78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생존율은 전년의 8.7%보다 1.2%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까지는 증가하는 추세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급성 심장정지 생존율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여러 나라에서 보고되고 있다, 개인보호장비 착용으로 인한 구급 대원들의 출동시간 지연과 환자들의 병원 이용 감소 등의 복합적 요인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재택 치료 동거 가족, 출근 등교 제한한다…광주 광산구 제조업 관련 12명 확진
30일 자정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3032명이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 치료를 의무화했다.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출근과 등교 등 외출이 제한된다. 정부는 이에 대해 생활지원금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재택 치료를 하고 있는 확진자는 광주 49명, 전남 12명이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 12명, 서구 초·중학교 관련 8명, 광산구 종교시설 관련 3명 등 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28명이 확진됐다. 지역 별로 나주 8명, 목포 5명, 무안 4명, 여수·순천·광양·고흥 각 3명, 보성 2명, 담양·구례·화순·강진·완도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더나 최고 의학책임자 “오미크론 변이 백신, 내년 초에는 가능”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폴 버튼 최고 의학책임자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내년 초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튼 책임자는 28일 영국 BBC ‘앤드루 마쇼’에 출연해 “앞으로 2주 정도 현재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라고 말하면서도 “내년 초에는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전염력이 더 강한가, 얼마나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나, 현재 백신으로 통제 가능한가 등 3가지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백신으로 통제 가능한지에 대한 답은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나머지 의문에 대한 답은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12월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환경부가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전국 550여 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은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이다. 전국 각 시도는 미세먼지 배출 우려가 큰 화물차, 버스 및 학원차 등 경유 차량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차고지, 학원가, 물류센터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차량을 정차한 후 측정기를 이용해 단속하고 비디오카메라 측정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 소유자는 15일 이내 차량을 정비, 점검 하도록 개선 명령을 받는다.
■마켓 컬리 25명 단체 술자리…컬리 측 “회사와 무관”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켓 컬리 김포 물류센터 계약직 등 직원 25명이 최근 새벽 업무를 마친 심야 시간 회사 인근 호프집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수도권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가능하다. 마켓 컬리 측은 “당시 법인카드 사용이나 회식 신고가 없어 회사와 무관한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지만 개인의 사생활까지 규제하긴 어렵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역지침을 어겼으니 적절한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2.42% 하락한 2,839.01 마감 연중 최저
30일 코스피나 전날보다 2.42% 떨어진 2839.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중 최저치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2.69% 떨어진 965.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코로나19 신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불확실성 여파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내린 1187.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다인기자 dddai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