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소비불씨 살린다
광주 이마트 ‘쓱데이’ 품목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
달걀 품절…라면 259%↑ ‘사재기 현상’도
롯데백화점 광주점 주말 매출 22% 늘어
광주신세계, 중기 우수 제품전 등 기획전
달걀 품절…라면 259%↑ ‘사재기 현상’도
롯데백화점 광주점 주말 매출 22% 늘어
광주신세계, 중기 우수 제품전 등 기획전
![]() 광주신세계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 주간을 맞아 오는 4일까지는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와인을 최대 78% 할인 판매하고 단독 특가 상품을 내놓는다.<광주신세계 제공> |
광주지역 대형 유통업계가 단계적 일상 회복과 ‘코리아 세일 페스타’(1~15일) 등 호재를 앞둔 지난 주말 좋은 성적을 냈다.
1일 광주지역 3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0~31일 자체적으로 진행한 최대 할인 행사 ‘쓱데이’에서 이들 점포는 주요 할인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30개 한 판에 3980원이라는 파격가를 내건 달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3.4% 올랐다. 일부 매장에서는 행사가 다 끝나기도 전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
‘반값 샤인머스캣’을 필두로한 과일 매출은 70.5% 증가했으며, 채소는 63.4% 늘었다.
50% 할인율을 내건 한우는 광주지역 매출이 전년보다 15.1% 증가했으며, 전국적으로는 70억원 어치가 팔렸다.
2개 살 때 하나 더 주는 봉지라면의 경우 ‘사재기 조짐’까지 보이며 지역 매출이 258.8% 증가했다.
세제 역시 2개 살 때 하나 값에 주는 할인을 내걸며 매출이 94.1% 늘었다.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과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이틀 동안 대형 유통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SSG닷컴은 오는 3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만명에게 할인권을 제공하고 쓱데이 기간 인기가 많았던 상품을 다시 판매하는 ‘앙코르 행사’를 연다.
창립 42주년 행사와 국내 최대 소비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함께 치르는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지난 주말 오랜만에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했다.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롯데백화점 광주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주말 기간에 비해 22.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골프 매출이 72.9% 증가했고, 가전·가구(39.3%), 해외명품(19.4%), 화장품(18.5%), 스포츠(18.4%), 여성 의류(14.3%) 등 매출 증가율이 눈에 띄었다.
하반기 최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과 수완점도 주말 매출이 1.9% 증가했다.
이마트와 함께 ‘쓱데이’ 기획전을 연 ㈜광주신세계도 골프와 해외명품이 매출을 이끌며 전년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신세계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 주간을 맞아 ‘중소기업 우수 제품 판매전’과 ‘하반기 와인 창고 대공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4일까지는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와인을 최대 78% 할인 판매하고 단독 특가 상품을 내놓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추진하는 중소기업 우수 제품 판매전 ‘특템마켓’(5~11일·지하 1층)에서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7개 브랜드 대표 상품을 20~3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외 광주 브랜드 운현궁 등 이불제품을 20~30% 저렴한 가격에 내놓으며, 건강기능식품 5~20%, 핸드백 10~20%, 구두 20% 등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오는 7일까지는 삼성·LG 에어컨을 할인하는 ‘역시즌 에어컨 상품전’이 열리고, 4일까지 겨울 부츠 균일가전이 1층에서 진행된다.
5~11일 ‘골프 의류 특집전’과 12~18일 ‘코오롱 그룹전’도 지역 소비자를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1일 광주지역 3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0~31일 자체적으로 진행한 최대 할인 행사 ‘쓱데이’에서 이들 점포는 주요 할인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값 샤인머스캣’을 필두로한 과일 매출은 70.5% 증가했으며, 채소는 63.4% 늘었다.
50% 할인율을 내건 한우는 광주지역 매출이 전년보다 15.1% 증가했으며, 전국적으로는 70억원 어치가 팔렸다.
2개 살 때 하나 더 주는 봉지라면의 경우 ‘사재기 조짐’까지 보이며 지역 매출이 258.8% 증가했다.
세제 역시 2개 살 때 하나 값에 주는 할인을 내걸며 매출이 94.1% 늘었다.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과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이틀 동안 대형 유통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 30개 한 판에 3980원이라는 파격가를 내건 이마트 달걀의 주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3.4% 올랐다. 일부 매장에서는 행사가 다 끝나기도 전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 |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롯데백화점 광주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주말 기간에 비해 22.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골프 매출이 72.9% 증가했고, 가전·가구(39.3%), 해외명품(19.4%), 화장품(18.5%), 스포츠(18.4%), 여성 의류(14.3%) 등 매출 증가율이 눈에 띄었다.
하반기 최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과 수완점도 주말 매출이 1.9% 증가했다.
이마트와 함께 ‘쓱데이’ 기획전을 연 ㈜광주신세계도 골프와 해외명품이 매출을 이끌며 전년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신세계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 주간을 맞아 ‘중소기업 우수 제품 판매전’과 ‘하반기 와인 창고 대공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4일까지는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와인을 최대 78% 할인 판매하고 단독 특가 상품을 내놓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추진하는 중소기업 우수 제품 판매전 ‘특템마켓’(5~11일·지하 1층)에서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7개 브랜드 대표 상품을 20~3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외 광주 브랜드 운현궁 등 이불제품을 20~30% 저렴한 가격에 내놓으며, 건강기능식품 5~20%, 핸드백 10~20%, 구두 20% 등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오는 7일까지는 삼성·LG 에어컨을 할인하는 ‘역시즌 에어컨 상품전’이 열리고, 4일까지 겨울 부츠 균일가전이 1층에서 진행된다.
5~11일 ‘골프 의류 특집전’과 12~18일 ‘코오롱 그룹전’도 지역 소비자를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