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 남악점 ‘예술인 지원’으로 지역과 동반성장
청년작가 5인전…전시·판매
지역 예술인 20명 다양한 지원
뮤비 등 홍보물 제작 협업도
2021년 10월 27일(수) 18:40
지역작가 이귀님씨와 협업한 롯데아울렛 남악점 안내도.<롯데쇼핑 제공>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유통매장 롯데아울렛 남악점이 지역 작가들이 성장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7일 롯데아울렛 남악점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열흘 동안 점포 1층 러블리 스퀘어에서 진행한 ‘지역 청년 작가 작품전’은 총 1000여 명의 고객이 관람했다.

이곳에서는 청년 작가 5인의 작품이 전시되는 동시에 판매도 병행됐다.

전시 기간 동안 청년 작가의 작품 20여 점이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구매 고객들은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 설명을 듣고, 배송 서비스도 제공 받았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저마다 대표작들을 내놓으며 지역민들과 만났다.

대표 작품으로는 정민정 작가의 ‘사이집’, 신형만 작 ‘언신 플레이. 라인’, 곽태영 작 ‘도넛박스’ 정주은 작 ‘피씨스 오브 소울’, 김민우 작 ‘댄싱 인 서클’ 등이 있다.

롯데아울렛 남악점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예, 미술, 사진 등 지원하는 예술 부문도 다양하다. 지금까지 롯데아울렛 남악점이 지원한 지역 예술인은 20명이 넘는다.

롯데아울렛 남악점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롯데아울렛 남악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창작활동과 작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작가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인 ‘예술로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귀님 작가와 힘을 합해 매장 안내도를 꾸미고, 지역 청년 음악가가 참여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점포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청년 예술인들이 직접 제작한 홍보 영상도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병일 점장은 “작품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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