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산 일대 동·식물 521종 서식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
멸종위기종 ‘벌매’도 포착
멸종위기종 ‘벌매’도 포착
![]() 지난 4일 식물·곤충·어류·포유류·선태류·조류 등 6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함께 선운산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을 살펴보고, 목록으로 정리하면서 알아보는 프로그램 '선운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 행사가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생태숲 일원에서 열렸다./고창군청 제공 |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일대에 멸종위기종 등 521종의 동·식물이 서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사단법인 전북생명의숲이 공동 주관한 ‘선운산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가 열렸다.
탐사에는 식물·곤충·어류·포유류 등 6개 분야 전문가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모두 521종(식물 314종·곤충 92종·선태류 32종·포유류 9종·어류 11종·조류 63종)의 생물이 포착됐다.
특히 매년 가을 한반도를 거쳐 대륙으로 이동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벌매’도 목격됐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흔적도 선운천 하류 쪽에서 발견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선운산이 가진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생태환경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사단법인 전북생명의숲이 공동 주관한 ‘선운산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가 열렸다.
탐사에는 식물·곤충·어류·포유류 등 6개 분야 전문가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매년 가을 한반도를 거쳐 대륙으로 이동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벌매’도 목격됐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흔적도 선운천 하류 쪽에서 발견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선운산이 가진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생태환경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