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집콕·비대면 휴가…홈캉스족 모십니다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28일까지 ‘홈캉스’전
홈 트레이닝·‘차박’용품 다양…소고기 30% 할인
이마트, 에어컨 최대 20만원 할인·상품권 증정
2021년 07월 21일(수) 16:40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22일부터 28일까지 ‘홈캉스’(홈+바캉스)를 주제로 한 할인전을 진행한다.<광주일보 자료사진>
‘7말 8초’에 들었지만 코로나19 4차 유행의 영향으로 올 여름도 비교적 차분한 휴가철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유통가들은 ‘집콕’과 ‘비대면 휴가’를 내걸고 관련 기획전을 잇따라 마련했다.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22일부터 28일까지 ‘홈캉스’(홈+바캉스)를 주제로 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집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냉방용품을 최대 75% 할인 판매하고 평상복, 요가용품 등도 다양하게 내놓는다.

롯데아울렛 월드컵점 1층 특설매장에서는 ‘락앤락’ 제품을 75%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3단 다용도 수납상자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 줄 ‘쿨에어 서큘레이터’와 ‘빅볼 아이스트레이’(4구), 스테인리스 수박통, 토스터기, 착즙기 등도 할인가로 나온다.

‘차박’ ‘홈캉스’를 도와줄 쇼핑카트와 미니 모기 퇴치기, 쿨러백(보냉가방) 등도 매대를 채운다.

홈 원피스와 스포츠 브라, 브라 탱크탑, 티셔츠 등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홈 웨어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헬스장이나 요가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스테이시’ 더블볼, 요가링, 폼블러도 내놓는다.

롯데마트 월드컵점도 같은 기간 동안 호주산 소고기와 양고기, 뉴질랜드산 와인을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양남균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장은 “역대급 무더위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여름 휴가도 홈캉스를 비롯한 ‘언택트’(비대면)가 트렌드가 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도움이 될 만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6개 점포를 포함한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냉방가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카드로 에어컨을 사면 최대 20만원까지 할인을 받고 신세계상품권도 주어진다.

광주 3개 이마트에 따르면 이들 점포의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44.8% 뛰었다. 올해 월별 에어컨 매출 증가율 5월 5.4%, 6월 3.8%에 비해 급증한 수치다.

선풍기(226.9%)와 제습기(208.4%) 등 여름 대표 가전들도 ‘세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른 폭염에 열대야로 인해 에어컨을 포함한 냉방가전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며 “최근 실내용 선풍기가 탁상용, 침대용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1인 1소유’ 문화가 자리잡은 영향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비씨카드 관광부문 소비지출액을 집계한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1일부터 11일까지 쇼핑 부문(면세점 제외) 카드사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주는 17.3% 증가하고, 전남은 4.8% 감소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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