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구속부상자회 ‘시끌시끌’
조규연 신임 회장 선출에 기존 집행부 법적 대응
5·18구속부상자회 임시총회에서 신임 회장 조규연(59)씨가 선출됐지만, 기존 집행부는 법적대응에 나섰다.
조 씨는 “26일 광주시 서구 5·18자유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뽑았다”면서 “이날 선거에서 참석 회원 186명이 다수의 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주장했다.
조 신임회장은 “문흥식 전 회장과 관련한 고소·고발 마무리, 보훈처와의 관계설정 그리고 회원들을 위한 배상법추진 등을 주요 사안을 삼겠다”면서 “5·18구속부상자회의 정상화와 공법단체설립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 5·18구속부상자회의 집행부는 지난 12일과 이날 열린 임시총회는 모두 위법한 절차에 의해 개최된 임시총회라면서 조씨의 회장 선출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기존 집행부를 전원 해임한 상태에서 선거 절차를 지키지 않고 회장만 선출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하며 임시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등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조 씨는 “26일 광주시 서구 5·18자유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뽑았다”면서 “이날 선거에서 참석 회원 186명이 다수의 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주장했다.
조 신임회장은 “문흥식 전 회장과 관련한 고소·고발 마무리, 보훈처와의 관계설정 그리고 회원들을 위한 배상법추진 등을 주요 사안을 삼겠다”면서 “5·18구속부상자회의 정상화와 공법단체설립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집행부를 전원 해임한 상태에서 선거 절차를 지키지 않고 회장만 선출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하며 임시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등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