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1금고 농협, 2금고 광주은행 결정
60년만에 복수금고 체제로
2021년 06월 21일(월) 22:10
강진군 금고가 60년만에 농협은행 독주 시대를 마감하고 복수금고 체제로 전환한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금고에 농협은행, 2금고에 광주은행을 결정했다.

1금고인 농협은행은 일반회계, 특별회계 6개, 기금 10개를 관리·운영(2020년 결산 기준 총 1350억원)하고, 2금고인 광주은행은 재정안정화기금(170억원)을 관리하게 된다. 강진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군의 현금, 유가증권,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급 등을 취급하게 될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7일 강진군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한 강진군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각 분야별로 위원을 2~3배수로 추천받아 결정했으며, 그동안 비공개로 관리되어 오던 위원 12명 중 11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논의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금고 선정이 되도록 노력했다.

이상심 강진군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위원장(부군수)은 “이번에 결정된 각 금융기관이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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