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값 두 자릿수 상승…본격 행락철에 상추 값 2배
2021년 06월 13일(일) 18:10
광주 양동시장 평균 가격 기준 애호박 1개 값은 지난 9일 기준 1500원으로, 전년보다 50%(500원) 올랐지만, 이튿날 1200원, 10일 1000원으로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9일 광주 한 대형마트에서 애호박이 1개에 1880원씩 팔리고 있는 모습.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상추 가격이 2배로 뛰었다.

달걀과 건고추, 오이, 애호박 등 주요 채소와 과일 값도 ‘두 자릿수’ 상승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광주 양동시장에서 소매판매된 상추 100g 가격은 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400원)보다 2배(100%) 뛰었다.

건고추(화건) 600g 값은 1만1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63.6% 올랐고, 취청오이 10개는 5000원에서 7000원으로 40% 상승했다.

깐마늘 1㎏은 9000원으로, 전년(6000원)보다 50% 올랐고, 풋고추(청양) 100g은 600원에서 700원으로 16.7% 가량 상승했다.

무 1개는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올랐다.

애호박 1개 값은 지난 9일 기준 1500원으로, 전년보다 50%(500원) 올랐지만, 이튿날 1200원, 10일 1000원으로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배(신고) 10개 가격은 3만5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51.4% 올랐다. 사과(후지) 10개 값도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21.2% 상승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국내 확산 영향으로 달걀(특란) 한 판 값은 7700원으로, 전년 4200원 보다 83.3%나 오른 상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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