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5월 보양식”…광주 이마트 전복 매출 53%↑
13~19일 보양식 할인전
2021년 05월 12일(수) 16:55
이마트 전복.<광주일보 자료자신>
한낮 기온이 30도에 이르는 더위가 찾아오면서 5월부터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12일 광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10일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꼽히는 전복 매출은 1년 전보다 53.2% 증가했다.

장어는 22.5% 증가하고, 간편식 삼계탕도 7.5% 늘었다.

더운 날씨가 앞당겨지면서 광주지역 5월 보양식 매출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5월 한 달 동안 전복 매출 증가율(전년 동기비)은 지난 2019년 11.6%, 2020년 46.1%, 올해 5월 53.2%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보양식인 장어도 31.3%(2019년), 51.7%(2020년)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전복, 장어, 오리고기 매출 증가율은 같은 해 7~8월보다 2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잡기 위해 ‘5월 원기회복 특별기획’ 행사를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손질한 국산 바다장어(마리)를 특 7980원, 대 5980원에 내놓느다. 하림무항생제 국내산 닭 부문육 3종(가슴·안심·다리살 400g)은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인증하면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WET에이징 한우 보섭살·앞다리살 구이(냉장·국내산)도 30% 할인 받을 수 있다.

김양호 이마트 광주점장은 “지난해에도 5월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5월 초부터 전복, 장어 등의 보양식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며 “올해도 5월 초부터 보양식 행사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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