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국가 연구개발 공모 42개 선정
예산 446억 확보
2021년 05월 05일(수) 21:10
전남도농업기술원은 4일 “올해 농업 분야 국가연구개발 공모사업에서 42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인 44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행 부처별로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29개 과제 172억원이 선정돼 향후 5년간 신품종 개발, 농산물 안정성, 기후변화 대응 관련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팜 다부처 R&D 사업단에서는 8개 과제 223억원을 확보했다. 4년간 빅데이터, 이미지 분석, 농작업 로봇, 축산 자동화 연구로 디지털농업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분야에서는 농업기술원이 주관연구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과 스마트팜 관련 업체 5곳과 함께 공동 연구팀을 구성, 2개 과제를 추진한다. 공동 연구팀은 영상기반 과채류 생육 측정과 진단·분석,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육묘 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공모사업에 3과제 51억원이 선정됐다. 전남도내 대학, 관련 업체와 함께 축산 악취저감, 사료개발, 화훼 종묘 생산 체계화 연구를 수행한다.

전남농업기술원 박병준 연구개발국장은 “올해 국가연구개발 공모사업 선정 결과는 도내 대학 및 업체와 함께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종자 분야 선도 연구기관으로 농업인의 소득창출과 미래 전남농업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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