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에코산단 산업용지 100% 분양
입주 예정 25곳 등 2~3년 내 100개 업체 본격 가동
2021년 04월 27일(화) 18:00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이하 에코산단) 산업시설 용지가 100% 분양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에코산단은 담양읍 삼만리와 금성면 원천리 일원에 조성된 산업단지로 담양군, 한국투자증권, 현대엔지니어링 등 6개사가 출자해 개발됐으며 2014년 착공해 4년 간의 조성 공사를 거쳐 2017년 12월 준공 후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돌입했다.

2019년 말까지 분양실적이 60%대로,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업종 추가 등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했고, 사업시행사인 담양그린개발㈜와 함께 산업단지 미분양 해소 방안을 마련했다.

지속적인 기업유치 활동 결과,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경기 침체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산업용지 100% 분양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담양군은 밝혔다.

에코산단은 58만㎡ 규모의 산단으로 환경권 보호 차원에서 자동차부품, 금속과 식품가공업체 등 환경오염이 적은 업종만을 유치했다.

75개 기업이 입주했고, 앞으로 25개 기업이 추가 입주할 예정으로 향후 2~3년 안에는 100개 업체가 본격 가동,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에코산단이 청년일자리 창출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분양기업의 입주가 하루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입주 시 애로사항 등을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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