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세대공감 행복나눔’ 추진
아이들이 만든 천연비누·손편지
지역 어르신들께 배달해 드려요
2021년 04월 12일(월) 18:45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눈꽃빵 등이 손편지와 함께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일종의 ‘위문 펜팔’이다.

12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아동센터, 독거노인사업 수행기관, 9개 읍·면 복지업무 담당자들과 최근 함평군드림스타트 교육장에서 ‘세대공감, 행복나눔 배달천사 사업’ 간담회를 갖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세대공감, 행복나눔 배달 천사’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천연비누, 눈꽃빵 등 직접 만든 제품과 손 편지를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전남도가 추진한 사회혁신 공모 사업에 함평군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사업비는 도비 770만원을 포함해 총 1270만원이다.

함평군은 간담회에서 민·관 협력을 통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의 취지와 내용 등을 설명하고 참여 아동과 대상 어르신 선정 등을 논의했다.

함평지역아동센터 11곳 아동 250여명과 돌봄이 필요한 고령의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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