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으로 꾸민 동물농장’…광주신세계 김우진 작가전
5월9일까지 본관 1층 광장
2021년 04월 07일(수) 15:05
김우진 작 ‘Deer’
‘폐 현수막, 플라스틱으로 꿈꾸는 동물농장.’

㈜광주신세계는 오는 5월9일까지 한 달 동안 본관 1층 광장에서 김우진 작가의 ‘리본’(Re:BORN) 전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 주제에 걸맞게 김 작가의 손을 통해 폐 플라스틱, 현수막, 스테인리스는 동물의 모습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어릴 적 사육사를 꿈꿨던 김 작가는 다양한 자원을 재활용한 사슴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사슴 작가’로도 불린다.

김우진 작 ‘utopia-lab’
광주신세계에서는 폐 현수막으로 만든 높이 5m 강아지 조형물 ‘utopia-lab’과 사슴 가족을 표현한 ‘Deer’를 만날 수 있다.

광주신세계는 창립 26주년을 맞아 환경에 대한 가치를 생각하는 ‘업싸이클링’ 기획전들을 열고 있다.

업싸이클링(Up-cycling)은 재활용(Recycling)과 더하다(Upgrade)를 합친 말이다.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 없어진 것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걸 뜻한다.

매장 같은 층에서는 내구연한이 지난 소방장비로 상품을 만들어 소방관을 돕는 ‘119REO’ 판매도 진행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617775500718212007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09일 04: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