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무너져 4명 매몰됐다 구조…2명 사망
광주서 목조 한옥 리모델링 중
안전사고 예방 조치 여부 조사
안전사고 예방 조치 여부 조사
![]() 4일 오후 주택 개보수 과정에서 붕괴돼 4명의 인부가 매몰된 광주 동구 계림동의 무너진 가옥에서 마지막 매몰자가 소방관계자들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공사 중이던 주택이 무너지면서 작업중이던 인부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구청 등은 주택 리모델링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있다.
4일 오후 4시 10분께 광주시 동구 계림동 주택가에서 91㎡ 규모 목조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날 사고로 건물 내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중이던 4명의 인부가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렸다가 한시간여 만에 순차적으로 구조됐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구조된 4명 중 2명이 숨졌다. 2명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60여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붕괴된 건물은 50년 이상된 목조 한옥 단독 주택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내부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상태였다는 게 구청 측 설명이다.
소방당국은 이날은 내부 목조 건물 뼈대 보강 공사를 하던 중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소방당국은 붕괴 건물이 흙벽돌 구조로 중장비 활용이 어렵고 매몰된 인원들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웠던 점 때문에 구조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공사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해당 건물의 인테리어 공사 중 안전 사고를 방지할 조치가 충분히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4일 오후 4시 10분께 광주시 동구 계림동 주택가에서 91㎡ 규모 목조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날 사고로 건물 내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중이던 4명의 인부가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렸다가 한시간여 만에 순차적으로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60여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붕괴된 건물은 50년 이상된 목조 한옥 단독 주택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내부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상태였다는 게 구청 측 설명이다.
소방당국은 이날은 내부 목조 건물 뼈대 보강 공사를 하던 중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공사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해당 건물의 인테리어 공사 중 안전 사고를 방지할 조치가 충분히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