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특화 공간인 광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플랫폼’(Art & Media Technology·AMT 센터) 건립 공정이 절반을 넘어섰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 구동에 신축 중인 AMT 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구조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공정률 50%를 채웠다.

AMT 센터는 2014년 12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지정에 따른 미디어아트 특성화 공간 조성을 위해 2019년 11월 착공,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9747㎡, 지하 2층과 지상 3층 규모로 전시 공간, 스튜디오, 세미나·컨벤션 공간 등이 들어선다. 전시 공간은 홀로그램,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아마추어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직접 작품을 체험하는 예술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혁신적이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가 구현되도록 전시 장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