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초지 1년 새 13㏊ 감소
농식품부, 2020년 초지관리 실태조사
![]() <자료:농림축산식품부> |
지난해 광주·전남 초지면적이 전년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도의 초지면적 비중이 가장 컸고, 국내 초지의 절반 이상은 가축 사육용으로 사용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역 초지면적은 광주 176.6㏊·전남 1945.9㏊로 각각 전년보다 7.3㏊, 6.2㏊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 초지면적은 전년보다 0.7% 감소한 3만2556㏊로 집계됐다.
1995년 초지면적(6만6301㏊)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초지면적은 농어업 용지와 각종 개발사업에 의한 전용(轉用), 산림 환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다.
시·도별로는 제주도에 전체 면적의 48.2%에 달하는 1만5676㏊가 있고, 강원 5078㏊(15.6%), 충남 2493㏊(7.7%), 전남 1946㏊(6.0%) 순이었다.
광주 초지는 전체의 0.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가축유전자원센터 조성으로 초지면적이 273.7㏊ 늘어난 경남을 제외하면 제주(-197㏊), 충남(-109㏊), 강원(-52㏊), 경기(-46㏊) 등 모든 시·도에서 감소세를 보이거나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초지 형태별로는 가축사육을 위한 방목초지가 전체의 51.0%인 1만6612㏊로 가장 많았고 사료작물포 5955㏊(18.3%), 축사·부대시설 827㏊(2.6%) 등이 뒤를 이었다. 미이용 초지는 9162㏊로 전체의 28.1%를 차지했다.
초지에서 다른 목적의 땅으로 바뀐 243㏊ 중 대부분은 농업용지로 사용됐고 고속도로 건설 등 중요시설 건립 목적으로도 일부 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으로 환원하거나 초지 기능을 상실해 초지에서 해제된 면적은 314㏊였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지 이용의 효율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까지 미이용 초지의 상세 현황, 이용가능성 등을 추가 조사하기로 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지역별로는 제주도의 초지면적 비중이 가장 컸고, 국내 초지의 절반 이상은 가축 사육용으로 사용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역 초지면적은 광주 176.6㏊·전남 1945.9㏊로 각각 전년보다 7.3㏊, 6.2㏊ 감소했다.
1995년 초지면적(6만6301㏊)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초지면적은 농어업 용지와 각종 개발사업에 의한 전용(轉用), 산림 환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다.
시·도별로는 제주도에 전체 면적의 48.2%에 달하는 1만5676㏊가 있고, 강원 5078㏊(15.6%), 충남 2493㏊(7.7%), 전남 1946㏊(6.0%) 순이었다.
광주 초지는 전체의 0.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가축유전자원센터 조성으로 초지면적이 273.7㏊ 늘어난 경남을 제외하면 제주(-197㏊), 충남(-109㏊), 강원(-52㏊), 경기(-46㏊) 등 모든 시·도에서 감소세를 보이거나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초지에서 다른 목적의 땅으로 바뀐 243㏊ 중 대부분은 농업용지로 사용됐고 고속도로 건설 등 중요시설 건립 목적으로도 일부 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으로 환원하거나 초지 기능을 상실해 초지에서 해제된 면적은 314㏊였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지 이용의 효율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까지 미이용 초지의 상세 현황, 이용가능성 등을 추가 조사하기로 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