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4인 김장비용 29만9000원…전주와 비슷
2020년 11월 22일(일) 16:5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지난 주(11월 셋째주) 김장비용은 전주와 비슷한 29만9000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배추 가격은 10% 가까이 내렸지만, 굴(6.8%)과 미나리(15.8%), 갓(15.9%) 등 재료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 18일 기준 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재료 구입비용은 29만8774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주 29만8565원 보다 0.1%(209원) 오른 수치다.

품목별로 지난 주와 비교하면 출하량이 늘어난 배추와 무는 하락했고, 아직 출하량이 많지 않은 갓과 공급량이 줄어든 미나리는 다소 상승했다.

배추 20포기 값은 6만745원으로, 전주 6만7421원보다 9.9%(-6676원) 내렸다.

무 10개 가격은 2만750원에서 1만9928원으로 4%(-822원) 하락했다.

고춧가루(1.86㎏) 값은 6만5421원으로, 전주보다 0.5%(318원) 가량 올랐다.

이달 셋째 주 미나리(2㎏)와 갓(2.6㎏) 가격은 각각 1만6889원과 1만2726원으로 나타났다.

aT는 지난 4일부터 매주 김장비용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장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13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조사를 벌였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 등 관련 자료는 aT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kamis.or.kr)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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