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정주여건 개선 ‘속도’ 순창군, 5년간 500억원 투입
2020년 10월 22일(목) 18:05
순창군이 최근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순창군이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속도를 올린다.

22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6월 농촌협약 시범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2021년부터 5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최대 500억원을 투입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장기 로드맵을 마련한다.

농촌협약은 시·군이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 방안을 만든 뒤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투자해 공통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도록 설계된 제도다.

순창군은 ‘농촌공간 전략 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설정할 예정이다.

용역은 2021부터 20년 장기계획인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5개년 중기계획인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으로 나눠 수립된다.

순창군은 순창읍과 인계·적성·유등·풍산·금과·팔덕면 등 총 7개 읍면을 대상 지역으로 정하고 이들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 시설, 복지, 보건·의료, 보육, 문화·체육 등의 취약한 분야 개선 방안을 담아낸다.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양 계획을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다.

순창군은 5년간 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통해 살고 싶은 고장으로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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