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진흥·광주동성고 산뜻한 출발
봉황대기 고교야구, 순천효천·정읍인상고 등 2R 진출
2020년 10월 20일(화) 19:30
광주진흥·광주동성·순천효천·정읍인상고가 봉황대기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진흥고가 2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서울디자인고와의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라운드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김지성의 내야안타로 시작한 1회 상대의 실수 연발로 2점을 뽑은 진흥고는 2회에는 사사구 4개와 문동주의 안타 등으로 3점을 뽑으면서 일찍 분위기를 가져왔다.

황건우가 선발로 나와 5이닝을 2피안타 6볼넷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진흥고에 앞서 동성·효천·인상고도 1라운드를 통과해 32강에 올랐다.

동성고는 마산 용마고와의 첫 경기를 3-2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8월 대통령배 첫 경기에서 용마고에 3-11 대패를 기록했던 동성고는 9회 역전극을 연출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동성고는 1-2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임주찬과 심명훈의 연속 안타 등으로 분위기를 살리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효천고는 개성고를 7-1로 제압했다. 1회 1점씩 주고받은 뒤 4회, 5회 효천고의 타선이 움직였다. 4회 전도형의 2루타를 시작으로 이승재의 적시타가 이어졌고, 5회 2사 2루에서는 정윤석의 3루타 등을 묶어 7-1 승리를 장식했다.

이준선이 선발로 나와 5이닝 5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기록했다. 정읍인상고도 박제범의 솔로포, 전희범의 스리런 등 장단 11안타로 김해고에 11- 1, 8회 콜드승을 기록했다. 인상고는 22일 오전 9시 30분 ‘신생팀’ 나주 광남고와 다음 대결에 나선다.

한편 지난 16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지역 예선 없이 80개 팀이 참가해 내달 2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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