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주산지 해남군 초과생산 300t 전량 수매
2020년 10월 13일(화) 00:00
해남군은 올해 초과 생산된 우리밀 300t 전량을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수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매한 밀은 계약대비 초과생산으로 인해 팔지 못하고 농가에 보관하고 있던 물량이다.

2020년산 밀은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작황의 호조로 생산량이 늘어난 상황이다.

농협 등과 계약한 이외의 물량은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해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해남군은 농림축산식품부·전남도에 대책 방안을 건의,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 비계약분 매입계획 통보에 따라 전량 매입을 추진했다.

매입품종은 조경과 금강이며, 매입가격은 가마당(40㎏ 기준) 양호등급은 3만9000원, 보통등급은 3만5100원이다.

해남지역 밀 재배면적은 745ha로 전국 최대 우리밀 산지다. 규모화·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4개소의 전문생산단지에 교육·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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