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무, 작황부진에 소매가격 지난해 1.5배
광주 1개 가격 4000원…전년비 33.3%↑
2020년 10월 12일(월) 00:00
고랭지무 소매가격이 지난해의 1.5배 수준으로 올랐다. 지난 10일 광주 한 대형마트에서 무를 개당 2980원에 팔고 있는 모습.
9월 두차례 태풍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탓에 고랭지무 소매가격이 지난해의 1.5배 수준으로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고랭지무 상품 1개당 평균 소매가격은 3872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광주 양동시장에서 판매된 고랭지무 1개 가격은 4000원이었다. 이는 1년 전(3000원)보다 33.3% 오른 가격이다.

전국 평균 고랭지무 소매가격은 5일 3944원, 6일 3929원, 7일 3913원, 8일 3872원으로 다소 내려가고 있으나 지난해나 평년보다는 1.5∼1.6배 높은 수준이다.

1년 전 고랭지무 상품 1개 가격은 2630원, 평년은 2454원이었다.

전날 기준 무 상품 20㎏당 평균 도매가격은 2만4100원으로 지난해(2만500원)보다 17.6%, 평년(1만7505원)보다 41.3% 올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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