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브리핑] 김승남 “두산, 무늬만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참여”
2020년 09월 25일(금) 00:00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24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참여한 민간기업 중 가장 기부를 적게 한 기업은 100만원을 기부한 ‘두산중공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지난 2015년 한-중 FTA 국회 비준 동의 당시, 자유무역협정으로 피해를 본 농어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치됐다.

김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에 참여한 민간기업은 40여개로 총액은 133억원에 그쳤다. 나이스신용평가사의 기업정보를 토대로 한 ‘2019년 한국 100대 기업’에서는 단 18개 기업이 참여했다. 김승남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FTA 수혜 기업의 기금 참여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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