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자원봉사자들과 명절음식 만들어 소외계층 전달
2020년 09월 21일(월) 18:01
강진군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명절음식을 만들어 저소득 소외계층과 나눴다.

강진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여성회관 조리실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추석 명절 음식을 만들어 지역에 사는 홀로노인 및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생활개선회, 대한어머니회 등 21개 단체 총 5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17~18일 이틀간 참여했다.

이들은 강진 재래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 명태전, 송편, 소고기 주물럭, 고사리·도라지 나물, 한과, 수정과를 만들었다.

명절 음식은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읍·면사무소에서 추천한 120가정에 전달했다.

강진읍에 사는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더욱 외롭고 쓸쓸한 데 딸같은 봉사자들이 음식을 가져오고 말동무도 돼주니 고맙다”며 “올해 추석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덜 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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