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공략’…삼성전자 ‘그랑데AI’ 소용량 출시
세탁기·건조기 에너지효율 1등급
출고가 최대 124만9000원 선
2020년 09월 17일(목) 00:00
삼성전자는 16일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는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소용량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그랑데 AI는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의 세탁 습관과 환경에 맞춰 최적의 세탁·건조를 해주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와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소형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도입했다. 세탁기의 경우 10㎏ 소용량 신제품을 국내에 도입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그랑데 AI 제품과 비교해 직렬 설치 시 높이는 22㎝ 낮아지고, 병렬 설치 시 가로가 17㎝ 좁아져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탁기에서 선택한 코스에 맞춰 건조코스까지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AI 코스 연동’,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우선 순위로 보여주는 ‘AI 습관기억’ 등 대용량 제품에 적용했던 기능이 그대로 적용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공간 형태에 따라 상하 직렬, 좌우 병렬, 별도 설치 모두 가능하고, AI 코스 연동 기능은 설치 방식에 관계없이 구동할 수 있다.

그랑데 AI 신제품은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화이트와 그레이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119만9000~124만9000원 선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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