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미술관, 과거의 추억 속 ‘기억의 교차’
30일까지…노여운·백상옥·유지원·인춘교 작가 초청
2020년 09월 14일(월) 21:00
노여운 작 ‘기억하다’
‘오래된 기억을 만나다.’

주안미술관이 오는 30일까지 기획전 ‘기억의 교차’전을 연다.

노여운, 백상옥, 유지원, 인춘교 4명의 작가를 초청한 이번 전시는 누구나 갖고 있는 기억을 통해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과거의 흔적을 찾아보는 기획이다. 과거가 단순히 사라져 버린 시간이 아닌, 현재의 삶과 길게는 미래까지 잉태하는 과정이었음을 서양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보여준다.

노여운 작가는 오래된 골목길의 풍경을 따뜻한 파스텔톤의 작품으로 표현해냈으며 백상옥 작가는 트레이드 마크인 고무신을 활용한 인물 작품을 전시한다.

또 유지원 작가는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카트와 재개발 공간을 재해석한 영상 작품을 선보이며 인춘교 작가는 양림동의 다양한 풍광을 담은 사진 작품으로 관람객을 만난다.

주안미술관은 현재에서 과거를 담고, 과거에서 현재를 담는‘시대이음_과거를 현재하다’ 키트를 기획해 관람객들이 예술작품을 통한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정보는 주안미술관 인스타그램(@juan_artmuseu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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