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경도 해양관광단지, 복합리조트 지정을”
정부·지역 국회의원에 건의
2020년 09월 09일(수) 00:00
여수상공회의소는 경도 해양관관단지를 복합리조트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여수상의는 건의서에서 “여수 경도가 아시아 최고의 섬 리조트로 도약해 지역경제 회복에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복합리조트 지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여수상의는 “경도 해양관광단지가 복합리조트로 지정되면 고급 호텔과 국제회의 시설, 문화예술시설 및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시설들이 추가될 수 있다”며 “관광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아시아권 국가가 보유한 리조트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국제해양관광지를 선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등은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복합리조트 사업계획 공모에 신청했으나 외국인투자 규모 등 정부가 제시한 조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탈락했다.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2024년까지 1조5000억원을 들여 경도 일원 2.14㎢ 부지에 6성급 호텔과 리조트·골프장·상업시설·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복합 해양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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