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반짝 가을 특수’ 잡아라
신발·의류·이불 등 최고 90% 할인…사은품 증정
2020년 08월 27일(목) 00:00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27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신발 브랜드 ‘미소페’와 상생나눔 박람회를 연다.<롯데쇼핑 제공>
올해는 상대적으로 짧은 가을이 예상되면서 광주지역 아웃렛이 가을의류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27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신발 브랜드 ‘미소페’와 상생나눔 박람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아울렛은 이번 기획전에서 마진을 기존 대비 최대 40% 하향 조정했다. 이를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90%에 달하는 할인율을 내걸었다.

행사 기간 동안 여름 샌들(4만9000원)과 발목까지 오는 앵클부츠(6만9000원)를 이월상품으로 내놓는다.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도 같은 기간 동안 ‘삼성물산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참여 브랜드는 빈폴과 구호,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로가디스 등 총 15개 브랜드이다. 이들 브랜드는 총 20억원 규모 물량을 투입, 이월상품의 경우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의류를 판매한다.

롯데아울렛 남악점은 27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모던하우스 특별 초대전’을 연다.

생활용품 브랜드 ‘모던하우스’는 차렵이불부터 메모리폼 베개, 밀폐용기, 식기세트, 테이블세트 등 인기 상품을 반값 할인한다.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증정된다.

양남균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장은 “패션 업계가 코로나 여파로 인한 상품 판매 부진으로 재고부담이 늘어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브랜드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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