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상담소·쉼터’ 광주고 다목적 공간 ‘다락’ 호평
2020년 08월 05일(수) 00:00
광주의 한 고등학교가 학부모 상담과 진로특강, 교직원 협업 등을 위해 마련한 다목적 공간이 호평을 받고있다.

4일 광주고에 따르면 지난 3월 102㎡(교실 1.5개 정도) 규모로 창학관 1층에 조성한 다목적 공간인 ‘다락’(多樂·여러 즐거움이 피어나는 곳)이 이름에 걸맞게 학교구성원과 이용자들에게 기쁨을 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락은 지난 5개월 동안 학부모 상담소, 학생들의 입시 설명과 진로특강 장소, 교직원들의 아이디어 공유와 협업의 지혜를 모으는 장소로 이용돼 왔다.

입소문을 타고 광주지역 교사들의 교과연구회 회의 장소와 교육청의 홍보 영상 촬영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교직원들은 운동장과 정문을 바라볼 수 있는 학교 건물 중앙에 위치한 이 공간에 틈나는 대로 들러 동료들과 간단한 음료를 즐기고, 수다로 피로를 푸는 등 ‘활력 충전소’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영호 광주고 교장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심플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전자칠판, 무선마이크 시스템 등 교육·회의 장비를 두루 갖췄다”며 “다른 학교에서도 제2, 제3의 다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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