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농기센터 정석곤·김애진씨 ‘국민 제안 공모전’ 최우수상
토양 시료채취 자동화기술 등 개발
2020년 08월 03일(월) 00:00
나주시 공무원이 토양검정을 위한 ‘전동식 오거(auger)’와 ‘시료봉투 QR코드 전산화’ 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 중인 정석곤(오른쪽) 농촌지도사와 김애진(왼쪽) 농업연구사가 최근 농촌진흥청 주관 ‘국민·공무원 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토양검정 시료 채취시 노동력 절감을 위한 도구 신제품 ‘전동오거’ 개발과 시료 정보에 정확성을 기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선 아이디어를 냈다.

‘전동오거’는 채취 작업에 주로 사용돼왔던 수동식 오거에 전동기기(드릴)을 연결한 제품으로 노동력 절감과 노동시간 단축 등 작업에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동기기 관련 업체와 9월 출시를 목표로 시제품 개발에 착수했으며 농촌진흥청과는 기존 오거와 전동기기를 연결하는 핀을 제작 중에 있다.

정 지도사와 김 연구사는 토지별 지적 정보를 간편하게 입력·관리할 수 있는 ‘QR코드 전산화 시스템’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토양시료 기본 정보를 QR코드로 집약시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 토양 정보를 QR코드로 라벨링화해 시료 봉투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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