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공포의 검빨 유니폼 입고 삼성과 ‘88고속도로 씨리즈’
25~26일 홈경기…시구는 선동열
2020년 07월 19일(일) 19:35
전통의 라이벌 호랑이와 사자가 ‘올드 유니폼’을 입고 광주에서 만난다.

KIA 타이거즈가 25~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라이온즈와 ‘88고속도로 씨리즈’를 연다.

이날 두 팀은 추억의 올드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빨간 상의와 검정 하의의 원정 유니폼을 입고, 삼성은 홈 유니폼을 입는다.

시리즈 첫째 날인 25일에는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전 감독이 챔피언스필드를 찾아 시구를 한다. 구단은 선 전 감독에게 감사패와 기념 액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에 맞춰 KIA 양현종과 삼성 오승환 사진이 함께 래핑된 기념구와 반팔 티셔츠, 열쇠고리 등 기념 상품도 판매된다.

KIA 선수단이 입는 올드유니폼과 기념 상품은 KIA 타이거즈 온라인숍(lockerdium.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KIA 관계자는 “뉴트로 콘셉트에 맞춰 삼성과 함께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야구라는 매개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삼성과 협업을 통해 진행하며, 오는 9월 17~18일에는 대구에서 ‘88고속도로씨리즈’가 열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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