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책
2020년 07월 09일(목) 18:28
▲포치가 온 바다=여름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바다처럼 시원한 색감으로 그려 낸 이와사키 치히로의 대표작이다. 여름 방학을 맞은 치이는 엄마와 함께 바닷가 할머니네 집을 찾는다. 정든 친구들과의 작별, 다음 학년으로의 성장을 앞둔 겨울 방학과 달리, 여름 방학은 어린이에게 온전히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한 시간이다. 기차의 창밖으로 펼쳐진 푸른 바다는 치이의 설렘을 북돋운다.

<미디어창비·1만3000원>

▲진짜 형이 나타났다!=최신형 생체로봇 보보는 자폐성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보리를 위해 똑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보보와 보리는 그린초등학교로 전학을 가서 함께 학교생활을 한다. 성숙한 이성과 따듯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보보. 그런데 강현이의 모함으로 폐기되는 처지가 되고 만다. 책은 폐기되는 보보를 통해 인간과 로봇이 어떻게 공존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가문비·1만원>

▲심심한 강아지=아기 말놀이 그림책 시리즈. 독자가 책 속 강아지와 말을 주고받으며, 신나는 숨바꼭질 놀이를 함께하는 그림책이다. 주인공 강아지는 계속 숨고, 독자는 술래로 참여하면서 놀이하듯 즐겁게 말을 배울 수 있다. 숨바꼭질을 할 때 부르는 전래동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를 넣어, 독자들이 노랫말을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며 놀이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시공주니어·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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